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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큰맘먹고 와이프님이랑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비행기표에서 부터 렌트카까지 직접 고르고 자유여행을 하며, 


그날에 발길 닫는곳에서의 숙박 여행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고이 쳐박아 뒀던 사진들을 꺼내서 


이제야 정리해 보내요. 




출발 하던 그날은 태풍이 왔습니다. '-' ;;;;;


오후 6시 비행기였는데.... 아침부터 비행기가 뜨나 안뜨나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해야만 했지요.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DDos 공격하듯 F5번 연신 눌렀지요.... 


울산쪽과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몇편 결항이 있었지만.


대구에서 제주도로 가는 저희 노선은 정상 운행중이였습니다. 


그렇게 대구 국제 공항으로 향합니다.




비가 추륵 추륵 내리지만. 사람들이 북적 북적하네요


비행기가 뜨긴 뜨나 봅니다.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비행기를 처음 타는 와이프님을 위해 미리 미리 창가로 예약을 해뒀습니다. 



창밖으로도 빗방울이 운치 있게 보이네요.



걱정했던 마음과 다르게 제주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이제 렌트카를 받으러 가야지요. 


들뜬 마음에 사진도 마구 흔들렸네요.



렌트카 회사에서 픽업나온 버스를 탑니다. 


날이 어둑 어둑해졌네요. 


창밖으로는 우리가 제주도에 오긴 왔구나 하는 맘이드는 야자수가 보입니다. 



이제와 이야기 하지만 와이프님과 저는 제주도가 이번이 첨입니다. ㅋㄷ



일단 배가 너무 너무 고픕니다. 


렌트카도 받았으니 이제 저녁먹으러 가야지요. 


네!! 저희는 항상 여행을 떠나서 길위에서 행선지를 정하기에 갈곳이 없습니다. 



공항 근처에 맛집을 찾다가 고등어회와 갈치회는 제주도정도는 되어야 맛볼수가 있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래 오늘은 갈치회를 먹어보자, 


스마트폰 시대 스마트폰으로 폭풍 검색을 합니다. 



오로섬이 유명하더라구요 그래서 떠납니다. 오로섬



네비에 오로섬을 치고 조금 이동하니 도착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고 주차장도 널널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갈치회입니다. 


아주 부드러운 맛이 납니다. 하지만 갈치 특유의 비린맛이 강해 


비릿한 향을 싫어 하는 사람들 입맛엔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역시나 와이프님은 몇점 먹다가 안먹는군요.


이제 저 갈치회는 다 제겁니다. ㅋ



밑반찬이 아주 정갈하게 나왔습니다. 



그중에서도 간장 게장이 맛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돌아오는날 들려서 선물용으로 몇통 사서 택배로 붙였습니다. 

오로섬에서는 간장게장을 따로 판매 합니다. 택배도 붙여주고요. 


지인들 선물로 괜찮은것 같습니다.




성게알 미역국입니다. 


촌놈이라 미역국은 무조건 쇠고기 라는 마인드가 있습니다. 


큰집이 있는 마산에가면 항상 홍합이 들어간 미역국이 나오는데 


그때도 쇠고기 미역국이 최고라고 생각했죠. 



여전히 쇠고기 미역국이 제 입맛에 맞지만 


성게알 미역국! 꽤나 저에게 시원한 맛을 안겨줬습니다.



자 이제 밥이 나오고 와이프님이 좋아 하는 갈치 조림이 나왔습니다. 


육지에서 먹던 갈치보다 두툼하고 맛도 좋습니다. 



바로 뒤따라 갈치 구이도 나왔습니다. 


갈치의 스케일이 완전 다릅니다. 


밥한그릇 후딱 먹어 치우고 



숙소를 찾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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