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벌써 시애틀 출장을 다녀온지도 1년 반이 지났네요. 


오늘은 시애틀 출장중에 들렸던 랍스터 전문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시애틀은 우리의 부산과 같은 항구 도시 입니다. 시애틀 시내에 오르막이 많은것도 우리 부산과 비슷한 점이라고 할수있겠네요. 


이런 시애틀까지와서 랍스터 요리 한번 먹어보지 못하는건 예의가 아니라는 판단하에 시애틀 근처 랍스터 전문점을 열심히 검색합니다. '-' ;;;


그런데 시애틀 시내 근처엔 유명한 집이 없어요. 


시애틀 공항 근처 타코마 옆동네에 레드랍스터가 하나 눈에 들어옵니다. 


머 어짜피 회사에서 렌트카도 제공해 주겠다 냅따 달립니다. 랍스터를 위해서요. 



그렇게 열심히 달려서 도착했습니다. 벌써 어둑 어둑 해지네요. 저녁시간때라 기다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먼길을 달려왔기에 돌아갈수도 없고 우리도 기다리기로 합니다. 


그렇게 1시간여를 기다린후 저희 차례가 되어 안으로 들어갑니다.

바로 입구에 수족관에는 랍스터들이 헤염치고 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4명이였는데요. 4명이서 메뉴 하나씩 시켰습니다. 

조개의 관자와 작은 랍스터 꼬리가 어우러진 요리입니다. 메뉴표에 랍스터 테일이라는 것을 보고 얼추 요리의 모양을 상상할수 있었습니다.


조개의 관자가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맛이 나쁘지가 않네요.





깐새우가 곁들여진 크림파스타 입니다. 한국에서 먹던 파스타와 달리 태국의 파타야면같은 넓은 면이 사용됩니다.


그냥 새우크림 파스타 정도의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3가지 종류의 새우와 파스타 그리고 태국쌀이 어울어진 요리네요. 


역시 언제 먹어도 태국의 날리는 쌀은 적응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요리 랍스터 입니다. 

메뉴표엔 랍스터 = 시세 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거 가격을 가늠할수가 없어서 비싸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들이 머뭇머뭇하게 만들지면 여기까지와서 랍스터를 못먹고 가는건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시켰습니다. 


이곳의 메인 요리답게 잘생긴 아저씨가 랍스터 요리를 가져와 수술 장갑을 끼더니 위와같이 먹기좋게 꼼꼼히 까주고 갔습니다. 그냥 랍스터만 나왔다면 꽤나 오랜시간 랍스터 껍질 까는데 시간을 허비했을것 같습니다. 


랍스터는 몸통, 집게발, 꼬리 부분의 맛이 다 다른데요. 확실히 집게발이 맛있습니다. 꼬리쪽은 약간 질긴듯한 쫄깃한 맛입니다. 몸통은 게맛과 똑같네요.



시애틀에 출장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도전해 보세요. 




Red Lobster
2006 South 320th Street
Federal Way, WA 98003, United States
(253) 941-6162

주소 입니다. 



스트릿뷰입니다. 


찾아가시기 어렵지 않을거예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