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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이 깨지고 터치가 안되는 갤럭시 S9+를 덱스 패드를 이용해 TV에 꽂아 

안드로이드 셋탑박스로 쓰고 있었습니다.

 

덱스 패드 자체에 쿨링팬이 있지만 열이 많이 나고, 만충된 상태에서도 계속 꽂아놓고 쓰다가 보니 어느날

배터리가 부풀어 뒷판이 뜯어져 있었습니다.

 

이대로 쓰면 불날것 같아서 일단 배터리를 제거 합니다.

배터리가 빵빵한게 보이시죠?

이 배터리 윗부분의 보호 회로와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니퍼로 배터리와 연결된 +, - 라인을 조심스럽게 뜯어 내고 배터리는 잘 버립니다.

 

보호 회로의 +, - 라인에 배선을 납땜해 주고 강압 회로를 하나 달아줍니다.

강압회로는 최대한 작은걸 선택하셔야 배터리가 있던 부분에 넣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쓰는 USB 케이블을 하나 잘라 강압회로에 연결해 주고 5V USB 전압을 4V 정도로 낮춰줍니다.

 

이렇게 만든후 켜보니 잘 되다가 리붓 됐다가 잘 되다가 맘대로 입니다.

고민을 합니다.

원인은 집에서 굴러다니는 안쓰는 UBS 케이블을 사용했더니 케이블이 싸구려라 +, - 배선의 굵기가 너무 얇습니다.

전원 공급용이나 고속충전용 케이블등 괜찮은 케이블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너무 싸구려는 오동작의 원인이 됩니다.

 

다시 케이블을 골라 잘라보니 전원 공급용 케이블의 굵기 부터가 다릅니다.

다시 잘 연결해 줍니다.

잘 동작합니다.

 

전압을 적당히 조절해서 94% 정도로 맞춰줬습니다.

 

다시 덱스 패드에 꽂고, 연결해준 USB 케이블은 220v  충전기나 여타 다른 5V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줄수 있는

단자에 꽂습니다.

 

우선은 이렇게 쓰고 있는데 덱스 패드 전원 공급 케이블과 어뎁터, s9+ 배터리 직결 케이블과 어뎁터 

이렇게 콘센트의 2구를 잡아 먹고 있어서, 

 

조만간 S9+ 충전 단자에서 들어오는 5V를 바로 따서 강압회로에 연결하면, 

덱스패드에 꽂기만 해도 되지 않을까? 구상만 하고 있습니다.

 

 

 

생각나서 덧붙입니다.

배터리 BMS와 동일하게 S9+ 배터리 보호회로에도 전원이 차단되면 회로가 잠깁니다.

(폰이 켜져있는 상태에서 배터리 보호회로의 배터리전원을 강제로 뺀 경우, 폰이 꺼져있을땐 상관없어요)

회로가 잠겼다고 표현하는데, 이런경우 배터리나 전원 공급을 해도 출력단자로 전력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켜지지 않습니다.

 

해결 방법은 충전을 잠깐 해주면 됩니다.

S9+ 충전 단자에 전원을 넣으면 회로가 풀려서 다시 잘 켜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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